원래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풋살을 차는데, 사실 일주일에 한번 차는걸로는 부족함을 느꼈다. 뭔가 찝찝한기분....?
정기 풋살팀 외에도 같이 풋살을 차는 친구가 있는데 이번에 밴드에 풋살 상대팀을 구한다고 해서 시간되는 친구들과 같이 볼을 찼다. 66인 줄 알고 아는 형님 한분을 용병으로 섭외해서 갔는데 55였고 한명은 교체선수라고 했다. 미리 말해주지...
20~22시 월드컵 경기장 게임이였고, 전주에 있는 풋살장을 많이 다녀봤는데 월드컵 경기장은 처음이다. 펜스도 잘되있고 골대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잔디 상태가 괜찮았다. 한번씩 잔디가 다 손상되서 미끄럽기도 한데 여기는 괜찮았다. 구장 사이즈도 딱 55하면 괜찮을 사이즈.
기온확인하고 옷을 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추웠다. 매번 기온확인하고 옷입고 가는데도 실패한다.
상태팀은 20대 초반? 이었는데 잘 뛰었다. 발도 맞추려고하고 센스도 있었다.
우리팀도 초반에는 잘 맞았는데, 후반에 자꾸 수비가 뚫려서 실점을 많이 했다. 풋살을 발이 잘 맞아야 하는데 자주 안 뛰니깐 그게 좀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만족한 경기였다. 원하는 플레이도 했고, 슈팅도 많이 했다.
쉬는 시간마다 드리볼 연습을 했는데, 아무리 해도 부족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 가장 기본이지만 어려운 것 같은 ?
이번에는 정기 풋살전에 한번 차서 나름 풋살욕구(?)가 소화된 것 같다. 다음 풋살 경기때는 괜찮은 친구들하고 발읆 맞추고 싶다.